[세종시 어진동/다솜3로] 국립세종도서관 어린이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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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까지 차로 15~20분이면 가기 때문에 종종 세종호수공원(관련 글 세종호수공원 야경)을 찾습니다. 세종호수공원 근처에서 주차하면 항상 국립세종도서관을 지나게 되는데, 이번에는 꽃샘추위로 세종호수공원에서 놀기에는 좀 쌀쌀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국립세종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인근에는 주차할 공간이 많아 좋습니다. 국립세종도서관에는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 가능 대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입구에는 차량번호인식기와 차단기가 설치돼 있는데 아직 차단기는 가동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국립세종도서관 후면. 전면과 후면의 모습이 동일합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정문으로 들어가면 1층과 2층에 열람실이 있고, 로비에는 이디야 커피가 입점해 있더군요. 정문을 돌아 계단을 내려가면 어린이자료실이 별도로 있습니다.


원래는 오후 6시까지만 운영했었는데 공무원들이 낮 시간에 이용하기 쉽지 않아 일반자료실(1층)과 정책자료실(2층)은 오후 9시까지 개관 시간을 연장했다고 합니다.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이 정기휴관일입니다.


어린이자료실 입구에 놓여 있던 이용 안내문입니다. 도서관 주차장의 경우 승용차 5부제를 적용해서 출입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펼치면 뒤에는 세종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이렇게 국립세종도서관의 전경이 보이도록 돼 있네요.


어린이자료실이나 1, 2층 열람실에는 도서관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휴대전화 인증 등을 통해 회원 가입을 한 후 근처의 안내 데스크에서 대출증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대출증만 갖다 대면 대출과 반납도 무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비가 준비돼 있더군요.


도서관 2층 열람실은 아무래도 이곳이 정부기관 인근에 있어서 그런지 정책 자료가 많이 비치돼 있더군요.




어린이자료실 입구입니다. 천장이 높아 탁 트인 느낌이 들어 좋네요. 사진 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일반열람실인데 어린이자료실에서 건물 밖으로 돌아나가서 가는 방법 외에 실내로 통하는 길이 있는지 어떤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벌써 많은 아이들이 와서 책을 보고 있더군요. 최근 개관한 곳이라 책 상태도 다들 양호해 좋았습니다.


어린이자료실 안에는 이렇게 신을 벗고 들어가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유아동이 볼만한 책들로 벽을 한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편안한 자세로 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구요.


아들도 책을 “잠깐” 펼쳐 보더군요.


어린이자료실 옆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놀이터도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놀이시설이 준비돼 있습니다. 놀이터 바닥은 우레탄이 깔려 폭신폭신하고 놀이기구 옆에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집 가까이 이렇게 괜찮은 시설이 있으니 좋네요. 세종시는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갈수록 점점 커지는 게 보입니다. 예전에는 대전 경계를 벗어나면 허허벌판과 공사판만 지나다가 휑한 풍경만 보였었는데, 어느새 아파트 단지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고 이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커다란 상가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이곳도 갈 때마다 점점 번화해지는 걸 볼 수 있겠죠.

방문한 김에 책 세 권을 대출해 왔습니다. 대출 기간은 2주더군요. 조만간 다시 찾아가야 겠습니다.





참고
[세종시 연기면] 세종호수공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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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XIF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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