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글 제목을 보고 블로그 옆에 있는 방문객 카운터를 보신 분들은 ‘무슨 소리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이 블로그의 방문객 카운터는 아직 7만 명도 도달하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며칠 전 <블로그 유지하기>라는 글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제가 관리한 블로그의 이력이 복잡합니다. 그래서 100만 명이라는 숫자는 제가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 제가 관리한 블로그 방문객을 모두 합산한 결과입니다. 최근 네 개의 블로그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나 궁금해서 통계를 내 본 것이지요.
그 결과가 아래 방문객 누적 그래프입니다. 결과를 보면 방문객이 100만을 넘은 때는 2009년 7월 8일입니다. 2010년 3월 31일까지의 방문객은 총 1,064,141명이네요.
결과를 보면 언제 가장 활발히 블로그를 운영했는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열심히 글을 올린 시기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3월까지네요. 그 다음으로는 2008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네요. 우연히도 열심히 활동한 계절이 가을, 겨울이네요.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참 많이 바빠서 글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에 올린 글 대부분은 제가 다시 보기 부끄러운 수준의 글입니다. 짤막짤막하게 그날 있었던 일을 올린 때도 있었고, 뉴스 기사를 요약해 올린 때도 있었고, 어떤 때는 외국 기사나 글을 번역해 올린 때도 있었죠. 그러고 보니 정성들여 작성한 글이 몇 개 없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운 기분이 드네요. 제가 작성한 글 중 기억에 남는 글 몇 개를 꼽아 봤습니다.
이 글은 원래 이글루스에서 작성했던 글인데 티스토리로 옮겨 온 글입니다. 제가 본 몇몇 영화에 대한 평가가 영화 평점 사이트의 평점과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그 원인이 “영화 평점 알바”에 있지 않나 하는 의문에서 시작한 글입니다. 지금이야 너무나 뻔한 얘기가 돼 버렸지만 제 기억에 그때만 해도 영화 평점을 조작하는 아르바이트가 있다는 얘기가 처음 돌기 시작하던 때였거든요.
비자금 확보와 언론 통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금품 및 향응 제공, 불법 재산 상속, 비정상적인 그룹 지배 구조, ······. 안타깝게도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는 모토를 가진 곳이라 그런지 그 앞에 붙는 수식어도 참 화려하네요. 우려했던 바와 같이 결국 정치권은 삼성의 편을 들어 주었고, 지금도 그런 일은 진행 중입니다. 이 글은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삼성가(家) 사람들의 인맥도를 그릴 수 있는가 하는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그 전에 언론사 등에서 동일한 일을 수행한 바 있으나, 웹에서 검색한 기사나 인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 글이었죠.
우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아직 정돈되지는 않았지만 가공만 한다면 얼마든지 효과적인 형태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공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사실 저 글을 작성한 후 그 결과를 재계 다른 그룹으로 확대할 생각이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네요. 변명을 하자면, 저 작업이 예상 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 쉽게 손대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제가 올린 글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글이라면 아마 이 글이 아닐까 싶네요. 2009년 2월 2일에 78,000명 이상, 2월 3일에 16,000명 이상, 이틀 간 무려 94,000명이 넘는 사람이 읽은 글이니까요. 2008년 11월 15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난 곳이 뉴 칼레도니아였습니다. 신혼여행 첫 날 호텔 로비에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팀과 출연진을 만났는데, 희한하게도 이들과 저희 부부의 여행 일정이 비슷했나 봐요. 결국 신혼여행 기간 중 우연히 여러 번을 이들과 마주쳤습니다.
2009년이 되어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방명되길래 신혼여행지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들을 골라 올렸는데, 그게 다음(Daum) 메인에 실리면서 10만 명에 가까운 분들이 블로그를 찾아 주신 거죠.
지나고 나서 보니 부끄러운 글만 가득한 블로그라는 생각이 드네요. 꾸준히 관리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구요. 어쨌건, 이번 기회를 빌어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결과가 아래 방문객 누적 그래프입니다. 결과를 보면 방문객이 100만을 넘은 때는 2009년 7월 8일입니다. 2010년 3월 31일까지의 방문객은 총 1,064,141명이네요.
결과를 보면 언제 가장 활발히 블로그를 운영했는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열심히 글을 올린 시기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3월까지네요. 그 다음으로는 2008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네요. 우연히도 열심히 활동한 계절이 가을, 겨울이네요.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참 많이 바빠서 글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에 올린 글 대부분은 제가 다시 보기 부끄러운 수준의 글입니다. 짤막짤막하게 그날 있었던 일을 올린 때도 있었고, 뉴스 기사를 요약해 올린 때도 있었고, 어떤 때는 외국 기사나 글을 번역해 올린 때도 있었죠. 그러고 보니 정성들여 작성한 글이 몇 개 없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운 기분이 드네요. 제가 작성한 글 중 기억에 남는 글 몇 개를 꼽아 봤습니다.
영화 평점 알바는 존재하는가?
2006년 2월 23일, 영화 평점 알바는 존재하는가?이 글은 원래 이글루스에서 작성했던 글인데 티스토리로 옮겨 온 글입니다. 제가 본 몇몇 영화에 대한 평가가 영화 평점 사이트의 평점과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그 원인이 “영화 평점 알바”에 있지 않나 하는 의문에서 시작한 글입니다. 지금이야 너무나 뻔한 얘기가 돼 버렸지만 제 기억에 그때만 해도 영화 평점을 조작하는 아르바이트가 있다는 얘기가 처음 돌기 시작하던 때였거든요.
삼성가 인맥 지도
2007년 11월 7일, 삼성가 인맥 지도비자금 확보와 언론 통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금품 및 향응 제공, 불법 재산 상속, 비정상적인 그룹 지배 구조, ······. 안타깝게도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는 모토를 가진 곳이라 그런지 그 앞에 붙는 수식어도 참 화려하네요. 우려했던 바와 같이 결국 정치권은 삼성의 편을 들어 주었고, 지금도 그런 일은 진행 중입니다. 이 글은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삼성가(家) 사람들의 인맥도를 그릴 수 있는가 하는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그 전에 언론사 등에서 동일한 일을 수행한 바 있으나, 웹에서 검색한 기사나 인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 글이었죠.
우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아직 정돈되지는 않았지만 가공만 한다면 얼마든지 효과적인 형태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공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사실 저 글을 작성한 후 그 결과를 재계 다른 그룹으로 확대할 생각이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네요. 변명을 하자면, 저 작업이 예상 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 쉽게 손대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뉴 칼레도니아에서 만난 <꽃보다 남자>
2009년 2월 2일, 뉴 칼레도니아에서 만난 <꽃보다 남자>제가 올린 글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글이라면 아마 이 글이 아닐까 싶네요. 2009년 2월 2일에 78,000명 이상, 2월 3일에 16,000명 이상, 이틀 간 무려 94,000명이 넘는 사람이 읽은 글이니까요. 2008년 11월 15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난 곳이 뉴 칼레도니아였습니다. 신혼여행 첫 날 호텔 로비에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팀과 출연진을 만났는데, 희한하게도 이들과 저희 부부의 여행 일정이 비슷했나 봐요. 결국 신혼여행 기간 중 우연히 여러 번을 이들과 마주쳤습니다.
2009년이 되어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방명되길래 신혼여행지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들을 골라 올렸는데, 그게 다음(Daum) 메인에 실리면서 10만 명에 가까운 분들이 블로그를 찾아 주신 거죠.
지나고 나서 보니 부끄러운 글만 가득한 블로그라는 생각이 드네요. 꾸준히 관리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구요. 어쨌건, 이번 기회를 빌어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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