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8시 50분 경,“국보 1호”인 (우리가 흔히 “남대문”이라 일컫는) 숭례문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한다. 속보에 따르면, 방화 등은 아니고 야간 전기 조명 누전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국보(國寶), 이름이 참으로 곱다. 그런데, 국보면 뭘 하나. 제대로 보존하고 가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지 않나?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행정을 처리해 나가고 있지만, 제발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문화재라도 잘 가꾸고 지켜 나가길···.
추가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일부 손상은 불가피한 일이며, 방화 가능성도 있는 모양이다. 더 큰 피해 없이 원활히 화재가 진압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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