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Opera) 9 브라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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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웹 서핑을 할 때 주로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를 이용하고 간혹 인터넷 뱅킹이나 Active X를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만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Microsoft Internet Explorer)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오페라(Opera) 브라우저 9.2가 출시되었다기에 한번 써 볼까 말까 하다가 다시 한번 설치해 보았다. (오페라(Opera)는 1994년,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통신 회사인 Telenor에서 리서치 프로젝트(research project)로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1995년에는 이 프로젝트가 Opera Software ASA라는 회사로 독립하였다.) 마지막 이용했던 오페라 브라우저 버전이 6.X였는데,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이 보여서 삭제하고 대신 웹마Maxthon (당시 MyIE 2)을 이용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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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Opera) 브라우저 홈페이지 화면(http://www.opera.com/)



오페라 브라우저의 장점이라면 작은 크기와 빠른 실행 속도가 아닐까 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설치하고 났더니 전체 크기가 6MB가 채 안된다. 나중에 확장 기능 등을 설치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의 25MB와 비교해서 상당히 작은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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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Opera) 설치 화면


설치 후 오페라(Opera) 브라우저를 띄웠을 때 보이는 페이지. 설치 화면에서 보였던 것과 같은 그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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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Opera) 실행 후 첫 화면



오페라(Opera) 브라우저를 띄우고 난 첫 화면(http://portal.opera.com/startup/)에 버튼 네 개가 눈에 띈다. 각각은 [Features], [Speed DialTM], [Opera Mini], [My Opera Community]이다. [Opera Mini]는 모바일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브라우저이다. [My Opera Community]는 자세히 둘러 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이나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인다.


오페라(Opera)에서는 다양한 [Features]를 제공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그 가운데 일부를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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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Opera)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 중 일부


기능에 관해 그 면면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아래는 오페라(Opera) 9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이다.
  • Speed Dial
    Speed Dial은 자신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대해 단축 번호를 할당해서 쓰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주소창에 http://www.google.com이라고 입력하는 대신 미리 할당한 단축 번호를 입력하면 (예를 들어, 3이라던가) 그 사이트로 바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 Fraud protection
    Fraud protection은 웹 사이트가 자신의 개인 정보를 빼가는 것을 막는 기능이다.
  • BitTorrent
    피어 투 피어(P2P, peer-to-peer) 애플리케이션인 BitTorrent를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로 통합시킨 모양이다.
  • Add your favorite search engines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검색 엔진 말고도 자신이 검색 엔진을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다.
  • Content blocker
    이미지나 광고 등의 컨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파이어폭스(Firefox)에서 애드 온(add-on)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인데 이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Site preferences
  • Widgets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맥(Mac) OS X의 위젯(widget)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Microsoft Windows Vista)의 개짓(gadget)처럼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거나 혹은 파이어폭스(Firefox)의 애드 온(add-on) 기능이 아닌가 한다. 이건 좀더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다.
  • Improved rich text editing
  • Thumbnail preview
아무튼, 기능만으로 보면 파이어폭스(Firefox)에 몇 가지 애드 온(add-on)을 추가한 것과 같은 정도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용해 본 시간이 짧아서 무어라 명확하게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웹 페이지를 로딩할 때 걸리는 시간은 파이어폭스(Firefox)에 패스트폭스(Fastfox) 플러그인을 설치한 것보다도 빠른 것 같다. 단점이라면, 화면 상에 보이는 모습이 파이어폭스(Firefox)보다 예쁘지 않다는 것 정도가 될 것 같다. 아직 특별히 비교할 정도로 이용하지 못해 단정짓기는 힘들다. 하지만 Speed Dial 기능은 상당히 편리하다. 뜻밖에도 내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몇몇 단축 키는 파이어폭스(Firefox)와 동일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조금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이런 부분도 호환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웹마(Webma)나 맥썬(Maxthon)처럼 사용자가 여러 가지 설정을 손댈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한참을 이용하지 않았던 오페라(Opera) 브라우저인데, 그 동안 괄목할 정도로 많이 성장했다는 것이 눈에 띄어 반갑다. 앞으로 조금씩 더 사용해 가면서 파이어폭스(Firefox)와 장·단점을 비교해 볼 생각이다.

Posted by EXIF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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