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10 (아이텐)

rss
상트로 싱(Santro Xing) 그리고 아이텐(i10)

10월 31일, 인도 뉴델리에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 Hyundai Motor India)은 배기량 1,100cc 소형 차 아이텐(i10)을 선보였다. 아이텐(i10)은 현대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전량 생산되는 수출 전략형 차량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을 통틀어서 이야기하자면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씨드(Cee'd)가 있다.)

인도의 지난 해 차량 판매수는 102만 대로, 해마다 증가 추세라고 한다. (참고로 지난 해 우리 나라의 자동차 판매수는 121만 대였다.) 이러한 큰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현지 업체인 마루티에 이어 17%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상트로 싱(Santro Xing)

현재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모델은 상트로(Santro)이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 나라에서 판매된 현대자동차 아토스(ATOZ), 기아자동차 비스토(Visto)와 형제 모델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아토스(ATOZ)나 비스토(Visto)의 경우에는 국내 경차 법규 때문에 배기량이 800cc 미만(798cc)으로 묶였던 반면, 상트로(Santro)는 1,086cc의 배기량을 가졌다는 점이다. 상트로(Santro)는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현재 상트로 싱(Santro Xing)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대자동차 아토스(ATOZ)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아자동차 비스토(Visto)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대자동차 상트로 싱(Santro Xing)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트로 싱(Santro Xing)의 제원




아이텐(i10)

10월 31일 출시한 아이텐(i10)은 상트로 싱(Santro Xing)과 더불어 인도 자동차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소형차 시장을 공략할 무기로, 인도에서 판매되는 소형차 중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이 장착되는 등 상트로(Santro)에 비해 한 단계 윗급의 차량으로 팔릴 예정이다. 우선은 1,100cc 가솔린 엔진이 먼저 판매되고 이후 1,200cc 디젤 모델이 판매될 계획이라고 한다.

아이텐(i10)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금세 눈치를 챌 수 있듯이, 현대자동차에는 준중형급인 C 세그먼트의 아이써티(i30)에 이어 경소형급인 A 세그먼트의 아이텐(i10)에도 영문자 소문자 i와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를 이용한 차명을 이용하였다.

이러한 통일성은 이름뿐만이 아니라 외형에서도 금세 드러난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마치 아이써티(i30)의 그것을 보는 듯 통일성이 잘 드러나 있다. 깔끔하고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향후 현대자동차 차량의 패밀리 룩을 실현하고 있다. 실내의 경우, 소형 차량임에도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대시보드에서는 큼지막한 원형 클러스터가 눈에 띈다. 앞좌석은 헤드레스트가 좌석과 일체형인 점이 독특해 보이고, 뒷좌석에도 헤드레스트를 마련해 뒷좌석 탑승객을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차량의 크기는 상트로(Santro)에 비해 40 mm 높이가 낮은 반면 폭은 70 mm가 늘어났으며, 상트로(Santro)와 같은 1.1리터 엔진이지만 최대 출력이 66.7 마력(PS)으로 63 마력인 상트로(Santro)에 비해 약 4 마력 늘었고 연비도 유럽인증연비 기준으로 약 8%가 개선되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EXIFEE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