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서 BBC에서 방영되는 <탑 기어(Top Gear)>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약간의 쇼를 가미한 자동차 관련 오락 프로그램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방송으로도 성공적이었고, 동일한 이름으로 자동차 잡지도 발간하고 있다 — 최근에는 우리 나라에도 발간하고 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BBC World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던 시절에는 인터넷 스트리밍으로도 볼 수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러한 링크를 찾을 수가 없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BBC World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위성 채널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아무튼, 오랜만에 탑 기어(Top Gear)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홈페이지에서 <Time to Burn?>이라는 메뉴를 클릭해서 들어가자 <Games>라는 항목이 있는 것이다! 자동차 관련 잡지 홈페이지에 있는 게임이라면 틀림없이 자동차 게임일 터! 아니나 다를까, 게임 몇 개가 보인다.
그 가운데 한눈에 띄는 게임이 있다. <Ad feature: Mazda MX-5 Icon game>! 제목만 딱 봐도 알 수 있다. 이건, 광고를 겸하는 게임인 것이다! 여기에서 광고하고자 하는 자동차는 마즈다(Mazda)의 MX-5. MX-5라는 이름 말고 미아타(Miata) 혹은 유노스 로드스터(Eunos Roadster)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자동차이다. 소형, 경량의 로드스터(roadster)로 1989년 처음 출시되었고, MX-5(Miata)의 등장으로 인해 다른 회사에서도 로드스터를 생산해 내게 한 촉진제가 되기도 하였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모델은 전장(mm) × 전폭(mm) × 전고(mm)가 3995 × 1720 × 1245로, 전장과 전폭이 각각 4045mm와 1695mm인 현대자동차 베르나(Verna) 해치백 모델과 비슷한 크기를 보인다. 물론, 베르나의 경우 전고는 1470mm로, 로드스터인 MX-5의 전고가 훨씬 낮다.
아래 그림들은 leftlanenews.com에서 가지고 온 것이다.
다음은 전동 하드탑 컨버터블(hardtop convertible) 모델의 지붕 개폐 장면이다.
아무튼 이렇게 마즈다(Mazda)와 탑 기어(Top Gear)가 손을 잡고 MX-5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자동차 게임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뭐 특별히 다운로드할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어도비(Adobe) 쇼크웨이브(Shockwave) 플레이어만 설치되어 있으면 된다. 그러면 잠깐의 초기화 과정을 거친 후 게임이 시작된다. 화면을 잘 보면 알 수 있듯이 본 게임은 웹 브라우저 상에서 실행되고 있다. 그것도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모질라(Mozilla) 파이어폭스(Firefox) 내에서 말이다.
게임은 단순하다. 가속(↑), 브레이크(↓), 좌(←), 우(→), 핸드브레이크(SHIFT), 시선 전환(SPACE) 정도의 기능만 익히면 누구나 운전 가능하다. 하지만 위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게임 자체가 엉성하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고, 이 정도면 심심할 때 한번 정도 하기에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제법 괜찮은 편이다. 게임도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 현재 다섯 가지 모드를 선택해서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MX-5 이외의 다른 차종을 선택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홍보용 게임이니 당연한 귀결이라 하겠다. 게임을 하다 보면 중간 중간에 마즈다(Mazda) 간판이 등장해서 차량 뿐만 아니라 회사도 홍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갈수록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 남기가 쉽지 않은 오늘날, 각사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사의 이미지 홍보나 차량 홍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게임으로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방법도 제법 좋은 홍보 방식이 아닐까 한다.
아무튼, 오랜만에 탑 기어(Top Gear)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홈페이지에서 <Time to Burn?>이라는 메뉴를 클릭해서 들어가자 <Games>라는 항목이 있는 것이다! 자동차 관련 잡지 홈페이지에 있는 게임이라면 틀림없이 자동차 게임일 터! 아니나 다를까, 게임 몇 개가 보인다.
그 가운데 한눈에 띄는 게임이 있다. <Ad feature: Mazda MX-5 Icon game>! 제목만 딱 봐도 알 수 있다. 이건, 광고를 겸하는 게임인 것이다! 여기에서 광고하고자 하는 자동차는 마즈다(Mazda)의 MX-5. MX-5라는 이름 말고 미아타(Miata) 혹은 유노스 로드스터(Eunos Roadster)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자동차이다. 소형, 경량의 로드스터(roadster)로 1989년 처음 출시되었고, MX-5(Miata)의 등장으로 인해 다른 회사에서도 로드스터를 생산해 내게 한 촉진제가 되기도 하였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모델은 전장(mm) × 전폭(mm) × 전고(mm)가 3995 × 1720 × 1245로, 전장과 전폭이 각각 4045mm와 1695mm인 현대자동차 베르나(Verna) 해치백 모델과 비슷한 크기를 보인다. 물론, 베르나의 경우 전고는 1470mm로, 로드스터인 MX-5의 전고가 훨씬 낮다.
아래 그림들은 leftlanenews.com에서 가지고 온 것이다.
전면(Front)
실내(Interior)
다음은 전동 하드탑 컨버터블(hardtop convertible) 모델의 지붕 개폐 장면이다.
아무튼 이렇게 마즈다(Mazda)와 탑 기어(Top Gear)가 손을 잡고 MX-5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자동차 게임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뭐 특별히 다운로드할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어도비(Adobe) 쇼크웨이브(Shockwave) 플레이어만 설치되어 있으면 된다. 그러면 잠깐의 초기화 과정을 거친 후 게임이 시작된다. 화면을 잘 보면 알 수 있듯이 본 게임은 웹 브라우저 상에서 실행되고 있다. 그것도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모질라(Mozilla) 파이어폭스(Firefox) 내에서 말이다.
메인 메뉴
게임 종류 선택
게임과 미션에 대한 설명
레이스 직전
레이스 도중에 찍은 스크린샷
게임은 단순하다. 가속(↑), 브레이크(↓), 좌(←), 우(→), 핸드브레이크(SHIFT), 시선 전환(SPACE) 정도의 기능만 익히면 누구나 운전 가능하다. 하지만 위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게임 자체가 엉성하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고, 이 정도면 심심할 때 한번 정도 하기에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제법 괜찮은 편이다. 게임도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 현재 다섯 가지 모드를 선택해서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MX-5 이외의 다른 차종을 선택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홍보용 게임이니 당연한 귀결이라 하겠다. 게임을 하다 보면 중간 중간에 마즈다(Mazda) 간판이 등장해서 차량 뿐만 아니라 회사도 홍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갈수록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 남기가 쉽지 않은 오늘날, 각사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사의 이미지 홍보나 차량 홍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게임으로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방법도 제법 좋은 홍보 방식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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