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0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Frankfurt Motor Show)에서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시트로엥(Citroën)에서는 C-캑터스(C-Cactus)라는 이름의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컨셉카를 발표했다. (시트로엥(Citroën)이라는 말은 원래 네덜란드어 citroen에서 온 것으로, 영어로는 레몬(lemon)을 뜻한다.)
시트로엥(Citroën)은 C-캑터스(C-Cactus) 컨셉의 상용화 버전이 엔트리급(소형이나 준중형급) 차량인 시트로엥 C4와 동일한 가격으로 도요타(Toyota)의 프리우스(Prius)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C-캑터스(C-Cactus)의 크기는 길이 4.2미터, 폭 1.8미터이다.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서 1306 kg이다.
C-캑터스(C-Cactus)는 적은 구성품으로 구성되는 등 매우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졌다. 일례로 문이나 시트는 단지 두 개의 구성품만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차창으로는 기존 방식의 창문이 아닌 슬라이드 형태의 새로운 창문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매트는 재활용된 것이며, 많은 부분이 코르크나 재활용 가죽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등 친환경 소재를 다수 이용했다. 또한 미쉐린(Michelin)에서는 재생 가능한 타이어를 제공했다.
C-캑터스(C-Cactus)는 푸조(Peugeot)의 4기통 HDi 70 BHP 디젤 엔진과 30 BHP 전기 모터를 이용하고 있다. 도로 주행용으로 전기 모터만 이용하는 ZEV(Zero Emission Vehicle)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으며, 고속 주행에서는 디젤 미립자 필터(diesel particulate filter)를 이용하여 배출 가스를 줄이고 있다. C-캑터스(C-Cactus)의 CO2 배출량은 78 g/km이다.
단순한 구조와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평균 연비가 69 mpg(약 29.3 km/L)에 이르렀다. 차량의 이름이 Cactus 즉 '선인장'인 것도 사막에서 최소한의 에너지원만으로 생존해야 하는 선인장처럼 저소비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차량의 최고 속도는 93 mph(150 km/h)로 제한되었다.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도 상당히 훌륭하지만 C-캑터스(Cactus)가 더욱 눈길을 끌게 만드는 것은 디자인의 힘이 아닐까 한다. 솔직히 차량의 익스테리어는 독특하기는 하지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뒷면 차량 문에 적힌 "Cactus"라는 글자는 어떻게 보면 조금 거부감이 생길 정도로 크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상당히 '아름답다'! 특히 문이나 의자, 스티어링 휠에 음각으로 새겨진 풀꽃 무늬는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다. (이 무늬는 후미등과 타이어에서도 보인다.) 또한 운전석 부분도 상당히 특이한데 기존의 대시보드가 사라지고 대신 센터 콘솔에 다수의 기능을 집중시켜 놓았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에서 차량 속도가 표시되게 한다거나 이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붙여 놓은 것과 같이 여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친환경, 저공해, 고효율,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친환경>이었지만 이는 비단 이번 모터쇼만의 이슈는 아닐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요구와 분위기는 갈수록 거세어질 것이고 머지않아 이런 차량을 우리 주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다음 이미지의 출처는 autoblog.com과 autobloggreen.com이다.
시트로엥(Citroën)은 C-캑터스(C-Cactus) 컨셉의 상용화 버전이 엔트리급(소형이나 준중형급) 차량인 시트로엥 C4와 동일한 가격으로 도요타(Toyota)의 프리우스(Prius)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C-캑터스(C-Cactus)의 크기는 길이 4.2미터, 폭 1.8미터이다.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서 1306 kg이다.
C-캑터스(C-Cactus)는 적은 구성품으로 구성되는 등 매우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졌다. 일례로 문이나 시트는 단지 두 개의 구성품만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차창으로는 기존 방식의 창문이 아닌 슬라이드 형태의 새로운 창문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매트는 재활용된 것이며, 많은 부분이 코르크나 재활용 가죽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등 친환경 소재를 다수 이용했다. 또한 미쉐린(Michelin)에서는 재생 가능한 타이어를 제공했다.
C-캑터스(C-Cactus)는 푸조(Peugeot)의 4기통 HDi 70 BHP 디젤 엔진과 30 BHP 전기 모터를 이용하고 있다. 도로 주행용으로 전기 모터만 이용하는 ZEV(Zero Emission Vehicle)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으며, 고속 주행에서는 디젤 미립자 필터(diesel particulate filter)를 이용하여 배출 가스를 줄이고 있다. C-캑터스(C-Cactus)의 CO2 배출량은 78 g/km이다.
단순한 구조와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평균 연비가 69 mpg(약 29.3 km/L)에 이르렀다. 차량의 이름이 Cactus 즉 '선인장'인 것도 사막에서 최소한의 에너지원만으로 생존해야 하는 선인장처럼 저소비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차량의 최고 속도는 93 mph(150 km/h)로 제한되었다.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도 상당히 훌륭하지만 C-캑터스(Cactus)가 더욱 눈길을 끌게 만드는 것은 디자인의 힘이 아닐까 한다. 솔직히 차량의 익스테리어는 독특하기는 하지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뒷면 차량 문에 적힌 "Cactus"라는 글자는 어떻게 보면 조금 거부감이 생길 정도로 크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상당히 '아름답다'! 특히 문이나 의자, 스티어링 휠에 음각으로 새겨진 풀꽃 무늬는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다. (이 무늬는 후미등과 타이어에서도 보인다.) 또한 운전석 부분도 상당히 특이한데 기존의 대시보드가 사라지고 대신 센터 콘솔에 다수의 기능을 집중시켜 놓았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에서 차량 속도가 표시되게 한다거나 이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붙여 놓은 것과 같이 여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친환경, 저공해, 고효율,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친환경>이었지만 이는 비단 이번 모터쇼만의 이슈는 아닐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요구와 분위기는 갈수록 거세어질 것이고 머지않아 이런 차량을 우리 주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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