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간이 보고 있는 미국 드라마가 있다. 바로 히어로즈(Heroes). 지난 해, 2006년 가을부터 올 초까지 미국 NBC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현재 시즌 1이 끝난 상태고 시즌 2가 곧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시즌 2에 관련된 트레일러도 나왔으며 전세계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시즌 1의 23개 에피소드 가운데 절반도 못 본 상태지만,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 본 드라마의 개요는 대충 이렇다. "평범한 줄 알았던 사람들이 서서히 자신이 가진 비범한 능력을 깨닫게 된다. 이들의 재능은 초능력이나 뭐 그런 것이 아니고 유전자의 돌연변이에서 비롯한 진화에 따른 것이다. 지금은 개인적인 고민이나 문제와 맞서 싸우고 있지만 조만간 자신들에게 닥칠 거대한 위기에 맞서 싸우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게 될 것이다."
초반에 중요한 인물을 여러 사람 소개하지만 에피소드가 더해 가면서 흥미진진한 인물이 더욱 등장하게 되고 처음에 등장했던 인물들도 자신의 능력이 성장하기도 하는 등 이들의 능력에 기대하게 하는 재미도 있고, 에피소드 전체로 봐도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개의 단서를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이리 저리 끼워맞추는 재미도 있어 보는 즐거움이 상당히 크다.
다음은 IMDB에서 드라마 히어로즈(Heroes)에 관한 정보를 찾아 본 결과이다.
히어로즈(Heroes)에 등장하는 인물이 상당히 많지만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캐릭터가 있다. 극 중 히로(Hiro)라는 일본인 배역으로,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극 중 히로는 친구인 안도(Ando)와 늘 붙어 다니는데, 이 두 사람이 등장하는 부분이 즐겁다. 드라마 전체 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한데, 이들 두 사람은 마치 시트콤과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 때문에 가라앉은 분위기를 잠시 전환하기도 하고 웃음을 선물하기도 한다.
극에서 '히로' 역을 맡은 배우는 마시 오카(Masi Oka), 그의 친구 '안도' 역을 맡은 배우는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이다. 이들 두 명의 동양계 출신 배우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다.
먼저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라는 이름에서 힌트를 얻었을지 모르겠는데, 이 배우는 (한국 태생으로), (본명은 "이기선")이라고 한다. Middle name인 Kyson은 "K"와 "Y"의 "아들(son)"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르게 읽으면 "기선"으로도 읽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이런 때 쓰는 말인가 싶다.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10살이 되던 해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브롱크스 과학고등학교(Bronx High School of Science)를 졸업하고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와 New England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수학했다고 알려져 있다.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와 마찬가지로 마시 오카(Masi Oka) 역시 심상치 않은 인물이다. 그의 본명은 "마사요리 오카(Masayori Oka) – 岡 政偉(おか まさより)"이며 1974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태어나서 한 달만에 부모가 이혼을 하고 여섯 살이 되던 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옮겨 갔다.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에서 수학과 전산학을 전공했고 무대 예술을 부전공했다고 한다. 게다가 지능지수(IQ)는 자그마치 180이 넘는단다. 그로 인해 어릴 적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적도 있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마시 오카(Masi Oka)는 처음부터 배우는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들어간 곳은 조지 루카스(George Lucas)가 이끄는 특수 효과 전문 업체인 ILM(Industrial Light & Magic)이었다. 거기에서 맡은 첫 메이저 프로젝트는 물에 관련된 특수 효과를 담당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퍼펙트 스톰(A Perfect Storm)"에서 처음 이용되었고 나중에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에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또 "스타워즈 프리퀄 삼부작(Star Wars prequel trilogy)"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아무튼 마시 오카(Masi Oka) 역시 배우로서 두드러지게 된 것은 드라마 히어로즈(Heroes)를 통해서인 것 같다. 그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골든 글러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에서 텔레비전 부문 조연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그는 배우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번역도 담당하고 있다. 영어로 대본이 나왔을 때 일본어 부분을 그가 번역하여 작업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상에서 "히로"는 가볍고 경박한 듯 보이나 아주 유쾌한 "현재의 히로"와 무겁고 어둡고 진지한 "미래의 히로", 이렇게 두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 실제 목소리는 "미래의 히로"에 가깝다고 한다.
아무튼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 내가 간만에 즐겁게 보고 있는 히어로즈(Heroes). 그리고 이렇게 무거운 드라마에서 양념과도 같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내고 있는 두 동양계 배우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와 마시 오카(Masi Oka), 이들 덕분에 더욱 다음 에피소드가 기다려진다.
아직 시즌 1의 23개 에피소드 가운데 절반도 못 본 상태지만,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 본 드라마의 개요는 대충 이렇다. "평범한 줄 알았던 사람들이 서서히 자신이 가진 비범한 능력을 깨닫게 된다. 이들의 재능은 초능력이나 뭐 그런 것이 아니고 유전자의 돌연변이에서 비롯한 진화에 따른 것이다. 지금은 개인적인 고민이나 문제와 맞서 싸우고 있지만 조만간 자신들에게 닥칠 거대한 위기에 맞서 싸우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게 될 것이다."
초반에 중요한 인물을 여러 사람 소개하지만 에피소드가 더해 가면서 흥미진진한 인물이 더욱 등장하게 되고 처음에 등장했던 인물들도 자신의 능력이 성장하기도 하는 등 이들의 능력에 기대하게 하는 재미도 있고, 에피소드 전체로 봐도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개의 단서를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이리 저리 끼워맞추는 재미도 있어 보는 즐거움이 상당히 크다.
다음은 IMDB에서 드라마 히어로즈(Heroes)에 관한 정보를 찾아 본 결과이다.
히어로즈(Heroes)에 등장하는 인물이 상당히 많지만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캐릭터가 있다. 극 중 히로(Hiro)라는 일본인 배역으로,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극 중 히로는 친구인 안도(Ando)와 늘 붙어 다니는데, 이 두 사람이 등장하는 부분이 즐겁다. 드라마 전체 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한데, 이들 두 사람은 마치 시트콤과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 때문에 가라앉은 분위기를 잠시 전환하기도 하고 웃음을 선물하기도 한다.
극에서 '히로' 역을 맡은 배우는 마시 오카(Masi Oka), 그의 친구 '안도' 역을 맡은 배우는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이다. 이들 두 명의 동양계 출신 배우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다.
먼저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James Kyson Lee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라는 이름에서 힌트를 얻었을지 모르겠는데, 이 배우는 (한국 태생으로), (본명은 "이기선")이라고 한다. Middle name인 Kyson은 "K"와 "Y"의 "아들(son)"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르게 읽으면 "기선"으로도 읽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이런 때 쓰는 말인가 싶다.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10살이 되던 해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브롱크스 과학고등학교(Bronx High School of Science)를 졸업하고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와 New England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수학했다고 알려져 있다.
여담이지만, 잠깐 살펴 보니 제임슨 카이슨 리(James Kyson Lee)가 졸업한 브롱크스 과학고등학교(Bronx High School of Science)라는 곳이 상당한 명문 공립고등학교인가 보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무려 다섯 명이나 배출한 미국 동부의 명문 공립고등학교이며, 한국에서 처음 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할 당시 모델로 삼은 학교이기도 하단다.
아무튼 이처럼 똑똑하고 재능이 넘치는 인물이지만, 2001년 달랑 옷가방 하나만 챙기고 자신의 중고차를 1,800달러에 팔아서 산 로스엔젤레스행 편도 항공권으로 헐리우드로 향했다고 하니, 연기에 대한 열정이 지극했나 보다.Masi Oka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와 마찬가지로 마시 오카(Masi Oka) 역시 심상치 않은 인물이다. 그의 본명은 "마사요리 오카(Masayori Oka) – 岡 政偉(おか まさより)"이며 1974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태어나서 한 달만에 부모가 이혼을 하고 여섯 살이 되던 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옮겨 갔다.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에서 수학과 전산학을 전공했고 무대 예술을 부전공했다고 한다. 게다가 지능지수(IQ)는 자그마치 180이 넘는단다. 그로 인해 어릴 적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적도 있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마시 오카(Masi Oka)는 처음부터 배우는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들어간 곳은 조지 루카스(George Lucas)가 이끄는 특수 효과 전문 업체인 ILM(Industrial Light & Magic)이었다. 거기에서 맡은 첫 메이저 프로젝트는 물에 관련된 특수 효과를 담당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퍼펙트 스톰(A Perfect Storm)"에서 처음 이용되었고 나중에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에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또 "스타워즈 프리퀄 삼부작(Star Wars prequel trilogy)"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아무튼 마시 오카(Masi Oka) 역시 배우로서 두드러지게 된 것은 드라마 히어로즈(Heroes)를 통해서인 것 같다. 그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골든 글러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에서 텔레비전 부문 조연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그는 배우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번역도 담당하고 있다. 영어로 대본이 나왔을 때 일본어 부분을 그가 번역하여 작업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상에서 "히로"는 가볍고 경박한 듯 보이나 아주 유쾌한 "현재의 히로"와 무겁고 어둡고 진지한 "미래의 히로", 이렇게 두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 실제 목소리는 "미래의 히로"에 가깝다고 한다.
아무튼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 내가 간만에 즐겁게 보고 있는 히어로즈(Heroes). 그리고 이렇게 무거운 드라마에서 양념과도 같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내고 있는 두 동양계 배우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와 마시 오카(Masi Oka), 이들 덕분에 더욱 다음 에피소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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