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NF)
제5세대 쏘나타 등장
2004년, 현대자동차는 제5세대 쏘나타(코드명 NF)를 출시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커진 차체와 더 강력해진 심장(엔진), 세련된 외모로 대한민국 중형차 시장의 리더로서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미지 출처: 메가오토(megaauto.com)
인테리어
하지만 이러한 쏘나타에도 많은 질책이 쏟아진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실내였다. 경쟁 상대로서의 르노삼성 SM5와 GM대우 토스카는 물론, 형제 모델인 기아 로체와 비교해도 언제나 인테리어가 쏘나타의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그랬는지 한때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새 인테리어라고 떠돌던 사진이 있다. 혹자는 다른 차량과의 합성 사진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시험 삼아 디자인했다가 최종 출시 모델과의 경쟁에서 밀린 디자인이라고 했다. 솔직히 합성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잘 만들어서 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쏘나타 트랜스폼(Sonata Transform)
그러던 지난 6일,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트랜스폼(Sonata Transform)이 출시되었다. 기존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하여 외관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얼핏 보기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지면서 아반떼(Avante)와 더욱 닮아 패밀리 룩을 보인다는 점이 약간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디씨인사이드(car.dcinside.com)
또한 이전에 비해 훨씬 강력한 엔진을 싣고 나타났다. 초기 모델은 2.0L 세타(θ) 엔진은 144 PS, 2.4L 세타(θ) 엔진은 최고 출력 166 PS (@ 5,800 rpm), 최대 토크 23.0 kg·m (@ 4,250 rpm)이었다. 또 2.0L VGT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 출력 143 PS, 최대 토크 32 kg·m이었다. 반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쏘나타 트랜스폼)의 경우에는 2.0L 세타II(θII) 엔진은 최고 출력 163 PS (@ 6,200 rpm), 최대 토크 20.1 kg·m (@ 4,500 rpm), 2.4L 세타II(θII) 엔진은 최고 출력 179 PS (@ 6,000 rpm), 최대 토크 23.5 kg·m (@ 4,000 rpm)를, 2.0L VGT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 출력 151 PS (@ 3,800 rpm), 최대 토크 32.0 kg·m을 자랑한다.
그렇지만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실내의 변화가 아닐까 한다. 이전에 말이 많았던 센터페시아(center fascia) 패널 대신 대시보드에서 아래로 비스듬한 방향으로 길게 뻗는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는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형태의 디자인이다.
다음은 페이스리프트된 쏘나타 트랜스폼(Sonata Transform)의 광고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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