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ov An-225 Mr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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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의 우주왕복선 부란(Buran)을 실어 나르는 Antonov An-225 Mriya 항공기



세계 최대의 페이로드(항공기가 실어 나를 수 있는 화물의 양)를 가진 러시아의 항공기 Antonov An-225 Mriya 항공기(Антонов Ан-225 Мрія, NATO reporting name: Cossack; Мрія는 우크라이나어로 '꿈(dream)'을 뜻한다). 현재 단 한 대만 운용되고 있으며, 최대 250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Antonov는 항공기 개발자인 Oleg Konstantinovich Antonov(1906~1984)의 이름을 따 설립한 항공사이다. 새벽에 디스커버리 채널을 시청하는데 이 항공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원래는 러시아의 우주왕복선 부란을 실어 나르기 위해 An-124 항공기를 개조하여 만든 기체였다고 한다. 하지만 1988년 구 소련의 붕괴와 함께 부란의 개발이 중지됨에 따라 An-225 항공기도 함께 개발이 중지되는 처지에 처했다. 항공사는 재정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An-225의 부품을 하나씩 팔아 가며 회사를 유지해야만 했다. 그러기를 8년,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과 더불어 An-225도 중대형 화물 수송기로 제 갈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 최대의 민간 항공기인 보잉(Boeing) B747-400이 5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반면, An-225를 승객용으로 개조할 경우 이론상 1,500명까지도 태울 수 있다고 하니 그 크기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References
  1. Wikipedia, Antonov An-225: http://en.wikipedia.org/wiki/Antonov_A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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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XIF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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