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07 - 볼보 리차지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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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07(IAA Frankfurt Motor Show 2007)이 개최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인 대기 오염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친환경 자동차가 대거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를 들자면,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기 오염의 주범은 공장 매연이었으나 현재 서울 등 대도시 지역 대기 오염의 80% 정도가 자동차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대기 오염의 우려가 적거나 없는 친환경차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거세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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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Frankfurt Motor Show)에서 볼보(Volvo)가 내놓은 리차지 컨셉(ReCharge PHEV Concept) 역시 이러한 친환경 자동차 계열의 선두에 선 작품이다. 이는 C30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PHEV)으로, 1.6L flexible fuel engine과 보조 전력 유닛(auxiliary power unit, APU)를 결합하였다고 한다. 이는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와 같이 직렬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하고 있다. 휠 하나에 모터 하나씩 총 네 개의 전기 모터가 이용되며, 엔진은 배터리가 전력의 70%를 소비하기 전까지는 구동되지 않는다. 볼보(Volvo)는 리차지(ReCharge) 컨셉의 연비가 124 mpg(1.9L/100 km, 52.7 km/L)에 이른다고 이야기한다.

완전 충전하는 데에는 세 시간 정도 걸리지만, 만약 배터리에 전력이 절반 정도 남아 있다면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브레이킹 시 전원 재생(regenerative braking)이 가능하고 고속 주행과 같이 상황만 괜찮다면 충전을 위해 운전자가 내연 기관(엔진)을 구동시킬 수 있다. 리차지(ReCharge) 컨셉은 리튬-폴리머 배터리(lithium-polymer battery)를 사용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큰 이슈인데, 리차지(ReCharge) 컨셉의 경우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66% 향상된 결과를 보인다고 한다.


다음은 이번에 공개된 볼보(Volvo) 리차지(ReCharge) 컨셉의 이미지. 연두색 전기 모터가 휠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모습이 색다르다. 컨셉카라고는 하지만 실제 판매중인 C30을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언제 상용화가 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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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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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ine drives 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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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king generates power

Posted by EXIF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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