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 푸딩과 그린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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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동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날도 덥고 기다리기도 지루해서 터미널 건물에 붙어 있는 <배스킨라빈스 31>에 들어갔다.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녹차가 들어간 <그린 티>는 내 입맛에 잘 맞는 편이라 배스킨라빈스에 갈 때마다 찾는다.

두 명이서 파인트 하나를 시켰다. 먼저 내가 언제나 찾는 <그린 티>, 다음으로 <스트로베리 요거트>, 마지막으로 <펌킨 푸딩>을 주문했다. 찍어 둔 사진이 없어서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이미지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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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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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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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 푸딩



<스트로베리 요거트>와 <펌킨 푸딩>은 둘 다 처음 먹어 보는 메뉴였는데, <스트로베리 요거트>는 요구르트의 시큼한 맛이 너무 진해서 개인적으로 썩 와닿지 않았던 반면, <펌킨 푸딩>은 단호박 맛이 살짝 나는 것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주의할 점은, 단호박 맛이 진하게 나는 것이 아니라 "살짝" 난다는 것이다. 진한 맛을 기대하고 갔다가는 실망하기 쉽다.

처음 먹어 보는 맛이라 이번에 새로 출시된 메뉴인가 했더니 이미 2006년 출시된 메뉴라고 한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너무 오래 찾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아무튼 출시되고 1년이 지나서야 맛보게 됐다.

Posted by EXIF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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