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 & 데이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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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Tom Cruise)와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가 오랜만에 함께 등장한 영화, “나잇 & 데이 (Knight and Day)”입니다. 준 헤이븐스(June Havens, 카메론 디아즈)라는 평범한 여성이 로이 밀러(Roy Miller, 탐 크루즈)라는 멋진 남자를 공항과 비행기에서 연이어 만나게 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로이 밀러 때문에 커다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아무 고민 없이 가서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분위기를 보자면 액션 첩보 영화에 로맨틱 코미디를 더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실제로 네이버 영화의 전문가 평점에서 김도훈씨는 “미션 임파서블리 차밍”이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이 영화는 “액션”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고 발랄합니다. 액션 영화라지만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들지도, 주인공이 행여나 총이라도 맞을까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그런 장면은 없습니다. 폭력이 난무하는 그런 액션도 아닙니다.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를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일반 관객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액션에서 힘을 뺌으로써 영화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액션 장면을 보여 주기보다는 생략을 통해 관객들이 상상할 여지를 남긴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 군데군데 등장하는 유머가 사람들을 웃게 만듭니다. 헐리우드 액션 영화를 보면 주인공과 감초 역할을 하는 조연 두 사람이 악당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 장면에서 조연이 실없는 농담을 던지는 경우가 많죠? “나잇 & 데이 (Knight and Day)”에서의 유머는 그런 식의 유머가 아니라, 오히려 코미디 영화에 훨씬 가깝습니다.

아, 그리고 톰 크루즈는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멋지네요. 1962년 7월 3일 생이니 만으로 48세입니다. 하지만 이런 역할을 소화하는 데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카메론 디아즈는 1972년 8월 30일 생, 한 달만 있으면 만으로 38세가 되네요. 아쉽지만 카메론 디아즈는 조금 나이든 티가 나네요. 두 사람이 5년 전에만 이 영화를 찍었더라면, 이런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잇 & 데이 (Knight and Day)”, 킬링 타임 용으로 그만인 영화입니다.


영화
나잇 & 데이
원제
Knight and Day
정보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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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XIF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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